에 해당하는 글

칸디다(Candida)증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예방법

728x90

 

칸디다속 곰팡이에 의한 감염증으로 칸디다는 입안, 소화관, 질에 항상 서식하며 보통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지만 특정 조건 하에서는 점막이나 피부의 습한 부분에 과도하게 증식한다. 감염되기 쉬운 부위는 먼저, 점막에서는 입 안, 식도 점막, 음부 점막, 피부에서는 서혜부, 겨드랑이 밑, 여성 유방 아래, 배 처짐 등.'덥고 습한 기후', '합성섬유 속옷', '위생상태 불량 피부주름에 생기는 건선 등 염증성 질환 항생제',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약제 사용', '당뇨병이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질병' 등이 칸디다증을 일으키기 쉬워지는 조건으로 꼽힌다. 또 치료에 필요한 카테터를 삽입 중인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칸디다혈증(칸디다가 혈액으로 파고든다)은 심각한 병태이다.

칸디다증이 발병 부위에 따라 원인은 다소 다르다.

입안이나 식도 점막에 나오는 구강·식도칸디다증은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했을 때나 당뇨병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일 때 상재균 균형이 깨지면서 칸디다가 번식해 발병한다. 천식 환자들이 사용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흡입제 사용 중에도 발병 사례를 볼 수 있다. HIV 감염증/에이즈 환자에게서도 볼 수 있으며 HIV 감염증/에이즈 발견의 계기가 된다.남성기·여성기 칸디다증도 항균제 투여, 당뇨병 합병증, 스테로이드제 투여가 계기가 돼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질칸디다증에 대해서는 이외에도 임신 중이나 감기, 수면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일 때 발병하기 쉽고 생리 전 질 내 과도한 세척, 성관계 자극 등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생리대 장기 사용이나 속옷 조이기 등 고온다습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계기로도 발병한다. 소화기계 수술이나 위독한 병태로 입에서 식사를 섭취할 수 없는 환자의 영양 투여 경로로서 중심 정맥 카테터(목이나 서혜부의 굵은 정맥에 삽입하는 관)라는 처치가 있다. 이 의료조치는 치료나 영양 확보에 필수적이긴 하지만 여기서 항균제나 영양을 함유한 링거를 투여함으로써 칸디다혈증의 위험이 된다. 칸디다혈증에 따라 심장의 판막, 간·비장 속, 눈 속에 칸디다가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침습성 칸디다증).

컨디다증 증상은 감염된 부위에 따라 다양하다. 피부 주름 감염 혹은 배꼽 속에 발병하는 칸디다증에서는 붉은 발진이 나타나고 강한 가려움증과 따끔따끔한 통증을 동반한다. 임산부, 당뇨병 환자,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칸디다증은 흰색이나 노란색 치즈 모양의 분비물, 질벽과 질 외부 주변의 따끔한 통증, 가려움증, 붉은기 등이 있다. 음경칸디다증은 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귀두나 음낭에 생긴 발진은 빨갛게 따끔따끔하고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이 생기고 때로는 통증을 동반한다. 입 안에 발병하는 거구창은 크림 같은 백반이 혀나 뺨 안쪽에 달라붙는다. 또 구각에 발병하는 구각염은 갈라지거나 작은 열상이 생기고 손톱에 덮인 손가락 끝의 부드러운 부분에 발병하는 칸디다성 손톱염은 붉어지고 부어 통증을 동반한다. 중심 정맥 카테터에서 항균제나 영양을 함유한 링거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로 발열이 난 경우에는 칸디다균혈증도 고려한다. 칸디다가 염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따라 심잡음이나 눈이 멀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칸디다증 검사와 진단은 방법은 칸디다증의 특징인 발진과 그 발진에서 나오는 진하고 끈적끈적한 백색 찌꺼기를 관찰하면 대개 진단이 나온다. 또 환부 염증 유무 등도 확인하고 가려움증 등 증상이 있는지 문진한다. 진단 확정은 외과용 암컷 등으로 피부 또는 그 찌꺼기를 일부 문질러 샘플을 현미경으로 조사하거나 배양해 원인이 된 진균을 확인한다. 질 칸디다의 경우는 내진으로 분비물을 채취한다. 검사 결과에는 길게는 1주일 정도 걸릴 수 있다. 칸디다균혈증에서는 혈액을 채취해 배양을 하고 칸디다가 검출되면 진단이 확정된다. 칸디다증 치료는 우선 환부를 청결히 하고 안정을 취할 것이다. 대부분 항진균제 크림을 하루에 두 번 바르고 이를 7~10일 정도 계속 치료한다. 크림이나 액체의 항진균제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겐티아나 보라는 보라색 염료를 감염 부위에 발라 원인이 되는 곰팡이를 살균한다. 부위별로 보면 구강 칸디다증의 경우 입안을 청소하고 항진균제가 들어간 가글제, 바르는 약, 내복약 등을 사용한다. 질칸디다증은 자극이 강한 비누 사용, 성관계 등을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속옷 사용 등이 지시된다. 또 내복약 연고 질정 등이 처방된다. 일주일 정도 연속 통원을 통해 질좌제 투여, 세정이 이뤄지기도 한다. 손톱 칸디다증의 경우 치유가 더디고 완치까지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 칸디다균혈증에서는 항진균제 전신 투여가 치료의 중심이 된다. 치료 기간은 병발하는 병변에 따라 다르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외과적인 처치나 바늘을 찔러 고름을 빼는 처치 등이 필요하다.

 

칸디다증 예방과 치료후 주의사항은 피부를 마른 상태로 유지하면 감염병이 낫기 쉬워지는 데다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기칸디다증의 경우 조임이 적은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으면 좋다. 칸디다균혈증의 위험이 되는 중심정맥 카테터는 치료상 필요한 것이지만 만연히 유치하지 않고 빨리 발거할 수 있도록 필요성 평가를 항상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