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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을 위한 여행|2020. 1.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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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꼬 사이공 호텔은 5성급 답게 조식이 죽였다. 

근데 우리는 늦게 일어나서 짐싼다고 겨우 40분 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다. 아쉽다.

이마이 좋은 줄 몰랐다..ㅋㅋ




짐을 호텔에 맡기고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버스표를 구매한다고 여행자(데탐)거리 근처로 왔다. 

설이 다가와서 거리마다 복숭아나무와 살구 나무가 걸려 있었다.




호치민에서 프놈펜으로 들어가는 국경 넘는 버스표를 사고나서 우리는 전쟁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여기는 입장권을 끊으면 스티커를 붙여준다.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는 곳이라는데 안은 초라해 보였다. 1961년~1975년 베트남 전쟁의 실상을 종군기자(11개국, 134명)가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학살현장, 고엽제, 각종 고문도구, 기요틴, 수용소 등을 봤는데 사산아, 기형아들 사진이 머리에 남고, 몸의 일부가 잘려나간 사진도, 시체들도 그대로 사진에 담겨있었다. 나는 플리쳐 상을 탄 사진만 찍고 나왔다. 





참혹했던 전쟁 장면을 본 뒤 우리는 아파트먼트 카페로 향했다. 

여기는 엘레베이터 탈 때도 1인당 150원인가 내야 한다. 

낡은 아파트에 모두 까페나 상점이 입점해 있어서 나를 명물이 되었다.




저녁이 되어서는 휘리릭 주요 명소를 훑기로 했다. 

먼저 노트르담 대성당은 1863~1880년 사이 로마네스크 양식, 

프랑스 풍이라고 하나 60.5m에 달하는 양쪽 종탑만 보이고, 

나머지는 공사중이라 볼 수도 없었다. 

시청사가 현재 호치민에서 아름다운 프랑스 식민 건축물로 볼만 했다. 

호치민 오페라하우스는 중앙우체국 옆에 있었는데, 

프랑스 유명 건축가 페레 외젠이 디자인 했단다. 

파리 에펠탑을 건축한 귀스타브 에펠이 지은 중앙우체국이 노트르담성당 바로 옆에 있었는데, 

에펠의 작품은 마치 높은 아치형 천장과 바닥 타일 때문에 기차역을 연상케 했다. 

이 역시 문이 닫혀져 보진 못했다. 앞에서 사진만 촬칵~~




배가 고파서 다시 여행지 거리에서 유명하다는 

five star oyster 별 5개 굴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어찌나 큰지. 나는 입에 안맞아서 걍 마늘볶음밥과 망고스무디 2잔을 먹었다.




호텔로 돌아와서 발맛사지를 32,000원 정도 주고 받고, 우리는 공항으로 향했다.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부치고 밤 12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향했다. 

나는 마지막으로 라운지를 또 즐기고 국수국물을 퍼마시고 왔다.ㅋㅋㅋ 

이젠 베트남 쌀국수 맛을 알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럭셔리했고,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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