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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상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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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화농균으로 일명 그람양성균으로 불립니다. 

연구상으로 지름 1μ m 미만의 작은 구균인데, 고형배지에서 생장한 콜리 늘을 염색하면, 개개의 세균들이 포도송이 모양으로 밀집 배열 형태로 나타납니다. 약체 배양이나 병소 안의 균들은 산재성 배열을 나타내는 일이 많습니다.

 

황색 포도상 구균과 표피 포도상 구균으로 나누는데, 병소에서 분리되는 포도상 구균의 대부분은 황색 포도상 구균에 속합니다. 포도상 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의 하나로서 식중독뿐만 아니라 피부의 화농, 중이염, 방광염 등 화농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우리나라에 있어 장염비브리오균 및 살모넬라균 다음으로 식중독을 많이 일으키는 세균입니다. 

 

포도상 구균은 수십 종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황색의 색소를 생산하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식중독을 일으키며 기타 포도상 구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사례는 지금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황색 포도상 구균은 비교적 열에 강한 세균이지만 80℃에서 30분간 가열하면 다 죽어버립니다. 그러나 황색 포도상 구균이 생산한 장독소는 100℃에서 30분간 가열하여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이 독 속는 열에 아주 강해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형식중독과 달리 열처리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상 구균이 식품 중에서 증식하는 과정 중 독소를 생산하고 이 독소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독소가 위나 장에 흡수되어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와 같이 세균이 생산한 독소에 의해 일어나는 식중독을 독소형 식중독이라 하며 포도상 구균 식중독은 보툴리누스 식중독과 함께 대표적인 독소형 식중독으로서 일반적을 짧은 시간(평균 3시간)에 식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설사에 앞서 구토가 먼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많은 환자들이 격한 구토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포도상 구균 식중독 환자의 약 70%가 설사를, 20%가 복통을, 10%로 가 발열 증상을 보이지만 38℃ 이상 고열의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각 증상의 지속시간은 수시간 정도로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24시간 이내에 회복되며 지금까지 사망한 예는 거의 없었습니다. 

 

포도상 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여러 종류의 식품에서 증식 가능하기 때문에 그 원인되는 식품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곡류 및 가공품, 복합 조리식품, 유제품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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