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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과 장염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Campylobacter)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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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필로박터 속은 가축이나 가금(조류에 속하는 가축)이다. 

닭, 메추리, 칠면조 등의 장관이나 생식기에 감염되는 미생물입니다. 1970년대에 사람의 설사의 원인임이 확인되며 감염성 장염의 원인균으로 널리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산발성 설사증의 원인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균 중 하나임을 알아오고 있습니다. 균은 건조에 약해 실온에서는 오래 살 수 없지만, 온도가 낮고 습윤해 산소에 노출되지 않을 정도로 생존일수가 길어집니다. 그 때문에, 냉장고 안은 캄필로박터의 생존에 바람직한 환경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집단 발생으로 원인 식품이 판명된 사례로는 육류가 가장 많고 대부분은 닭고기 및 그 내장육입니다. 한편, 소 레바의 생식에 의한 예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의 식중독 사례에서는, 소수균이라도 감염이 성립하는 것, 잠복 기간이 비교적 긴 것, 통상 대기중에서는 사멸하기 쉬운 것 등의 이유로 감염원을 특정하는 것은 지극히 곤란합니다. 

그 밖에 애완동물부터나, 영유아 수용시설에서의 유행 등 사람-사람 감염, 우물물, 용수 및 간이 수돗물을 감염원으로 한 수계 감염 사례도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여행자설사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은 위장염으로 잠복 기간이 2~5일로 다른 위장염보다 약간 긴 것이 특징입니다. 오염식품 중에서는 별로 균이 증식하지 않고 또한 소량의 균수에서도 발병하기 때문에 잠복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섭취균수의 차이에 의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증상은 설사, 복통, 발열, 오심, 구토, 두통, 오한, 권태감 등이며 다른 감염형 세균성 식중독과 흡사하지만 캄필로박터는 하루 최고 비행 횟수가 많고 혈변을 따른 비율도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병일로 볼 때 캄피로박터는 살모넬라와 비교해서 빨리 회복됩니다. 위장염의 국소 합병증으로 담낭염, 췌염 복막염 등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장관외 감염으로 균혈증, 수막염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예후는 일부 면역부전 환자를 제외하고 사망 예도 없이 양호한 경과를 취합니다. 

그러나 최근 감염 후 1~3주(중위 수:10일)을 거쳐서 길랑-바레 증후군(GBS)발병 사례가 알려졌습니다. 


GBS의 이환율은 여러 나라에서 데이터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1~두 사람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발생 상황에 대해서는 보고 시스템이 없는 실수는 모르겠지만 연간 2,000명 안팎의 환자 발생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캄필로박터 감염증에 후발했던 GBS는 지금까지 산발적인 예로서 확인됐는데, 1999년 12월 도쿄에서 캄필로박터 집단 식중독 환자 19명 중 1명의 GBS환자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면역부전자를 제외하고 예후는 양호하며 경증 예로는 항균약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경쾌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급성 복증, 다른 원인에 의한 급성 위장염, 식중독 등으로 구분하면서 식사요법, 탈수 예방·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정장제는 투여하지만, 장관연동을 억제하는 약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감염성 설사 급성기에 높고 2~3주 배균가 지속되지만 유효한 항균제가 투여된다고 배균 기간이 단축되어 2~3일에서 감염성이 없어집니다. 


캄피로박터는 저온환경하에서 보다 장시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를 과신해서는 안됩니다. 가열에는 약하므로, 식품의 올바른 가열 조리에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조리등의 과정에서 다른 신선식품이나 조리 기구의 오염에 주의합시다. 닭고기 등을 취급하는 경우에는 조리하는 사람의 손빨래, 도마 등의 조리기구를 청결하게 유지합시다. 특히 영유아에게는 닭쏘기, 모래썰기, 소 레바뜨기 등의 생식은 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이 의심될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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