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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나트랑

힐링을 위한 여행|2020. 1. 1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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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의 아침은 맑았다. 어젯밤에 이슬비가 실실 내려서 걱정했는데, 노보텔에서 조식을 먹었다. 

호텔비에는 포함되지 않아서 1인당 $14를 내고 먹었다. 괜찮았다. 나는 플레인죽(콩지,,,흰죽),요거트, 망고쥬스로 뽕을 뽑았다..ㅋㅋㅋ

빨래를 호텔에 맡기면 너무 비싸서 신투어리스트에서 안내해 준 맛사지집에 맡겼는데, kg당 우리나라 돈으로 2천원, 헐,,,너무싸서.

빨래를 맡기면 번호표를 주는데, 이게 나중에 땀 좀 뺏다. 다음날 내가 호텔 프런트에 돈과 내 표(15번)을 주고 좀 찾아다 달라캤는데, 가게 주인이 본인이 안오면 절대 안준다캐서 무이네 가는 새벽에 겨우 찾았다. 주인님 짱,,, 내가 3천 5백원을 봉투에 넣어드리고 왔다...ㅋㅋㅋ




신투어리스트는 베트남 전역을 있는 벳남 최대의 국내 여행사.

우리는 여기서 나트랑-무이네, 무이네-호치민으로 가는  슬리핑버스를 미리 예매했다. 좌석이 지정되 있어서 타기만 하면 됐다. 난생 처음 슬리핑버스를 탄다니... 무이네는 공항이 없는 곳이라 버스는 직행, 기차는 환승해서 가야한지라 슬리핑 버스를 추천받았다. 




먼저 우리는 나트랑 대성당으로 향했다. 1886년 프랑스 선교사가 세운 뒤, 1928년 네오고딕양식으로 지었다고 한다. 

근데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아마 오전 11시 이전까지였나? 우리는 밖에서 사진만 찍고 이동했다. 몹시 더웠다. 

한 겨울에도 이 정도인데 우리가 갔던 여름엔 꿉히고도 남았다. 땀이 나기 시작했다.




롱선사는 용이 들어간 만큼 화려한 용장식이 있었다. 와불상은 막아놔서 못봤고, 24m높이의 좌불상 아래 7m둘레의 연꽃상만 보고 왔다. 더버 죽는 줄 알았다....ㅋㅋㅋ 휘리릭 보고, 열대우림이란 뜻의 'Rain forest'에 망고쥬스를 먹으러 갔다. 외국인들이 많았고, 에어컨 방에는 한국인만 소복했다. 애들이 놀 수 있도록 그네, 미끄럼틀이 갖추어져 있었다. 




나는 배가 안차서 '퍼홍'에 가자고 했다 퍼홍은 쌀국수가 유명하다했고 메뉴도 한 가지인데, 맛은 가이북이 뻥이었고, 하노이 국수가 100배 낫다. 국수를 남겼다. 거의.....

다시 그랩을 불러서 타고 뽀나라글 참탑으로 향했다. 8~13세기에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정이다. 뽀나가르는 '왕국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어머니신을 가르키다고 했다. 8각기둥이 4열로 대칭을 이루는 '만다파(흰두교의 종교의식을 준비하던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올라갔다. 4개의 붉은 벽돌탑은 앙코르와트 사원을 연상시켰지만, 어디 앙코르와트에 비할까,,,

보던 중 소나기가 내렸다. 쇼룸인지도 모르고 바깥에서 비를 피했는데, 쇼룸(전시관)인줄 알았다면 들어가서 피했을 걸,,,

저녁은 7시 30분에 예약하고 옆의 발 마사지(4천원 정도,앞머리 드라이도 4천원 줌,,맛사니는 30분, 앞머리 드라이가 뭐시기 4천원인지 이해가 안감. 스파하고 온 후라 다 가라앉아 부득이 했음)를 받고 오니 시간이 좀 넘어서 다시 찾아갔던 그리스 요리전문점 이름이 뭐였더라, 거기서 해산물 셋트랑 볶음밥등을 시켰는데,,,맛있었다. 



노보텔로 돌아와서 나는 전신마사지를 받았다 32,000원정도, 머리 감겨주는 서비스 쿠폰을 아침 조식에서 받았는데 그것까지 써서, 근데 자버렸다, 압은 별로였고, 걍 만족했다...ㅋㅋㅋㅋ

다음날 수영 후 호텔 spa의 샤워부스 2개를 공짜로 얻어서 셔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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