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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Bacillus anthra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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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은 19세기 말에 세계최초로 병원 균으로 분리되어 인류가 처음 약독 생균 백신 개발에 성공한 세균입니다. 탄저균은 탄저병 발병시키는 병원균이며 인간에서는 주로 피부(피부탄저), 호흡기(폐탄저) 및 소화기(장탄저)에 상해를 일으키고, 치료가 늦어지면 치사율이 90%를 넘는 매우 위험한 병원체입니다.

 

 

 

피부 탄저병은 거의 95~98%를 차지합니다. 1~7일간 잠복기로 초기 병변은 여드름이나 벌레를 쏘는 양으로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는 물집이 형성되어 점차 전형적인 검은색의 부스럼 껍질이 됩니다. 80%의 환자에서는 부스럼 떡지 껍질 형성 후 7~10일로 치유되지만 20%는 감염이 림프절 및 혈액으로 돌변합니다. (일명 균혈증이라고 합니다.) 그 후 패혈증이 되는 치명적입니다. 상부 기도의 감염으로 시작되는 초기 단계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나 경도의 기관지 폐렴과 흡사하며 경도의 발열, 권태감, 근육통 등을 호소합니다. 더 병이 깊어지면, 갑자기 호흡 곤란, 발한 및 치아노제(혈액 중의 산소가 결핍하여 피부나 점막이 검푸르게 보이는 상태)에 이르러 통상 24시간 이내에 사망하게 됩니다. 또 다른 예로, 탄저균에 오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한 뒤 2~5일에 초기증상으로 악의, 구토, 식욕부진, 발열이 있고 이어 복통, 복수저자으, 토혈을 드러내고 혈액성 설사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패혈증으로 이행하면 충격, 치아노제를 나타내고 사망합니다.

창자 타저의 사망률은 25~50%정도 입니다. 피부탄저의 약 5%, 호흡기 탄저의 2/3에 계속 일어나지만, 드물게 첫 감염의 뇌막 탄저도 있습니다. 이 경우 수막 탄저는 치료를 하더라도 발병 후 2~4일안에 사망100%로 이릅니다. 탄저균이 산생하는 독소에 의해 피부 표면의 세포가 괴사하여 검게 변색되기 때문에, 피부가 탄화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탄저라는 병명이 붙었습니다. 또, 탄저는 인수공통 감염증 때문에, 사람 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에게도 감염되어, 패혈증등의 증상을 일으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탄저균 피부감염된 사진

최근 국내에서는 탄저 병은 보고되지 않지만 세계에서 탄저 연간 발생건수는 인가에서 2만명, 가축에서는 100마리에 이릅니다. 탄저균은 다른 유아포균과 마찬가지로 주위의 환경변화에 따라 아포를 형성하고 토양 등의 환경중에 널리 상주하고 있습니다. 탄저균의 아포는 열, 건조, 자외선 미치 약재와 같은 물리적 미치 화학적 요인에 대해 높은 내구성을 나타내며, 이 때문에 탄저균에 의해 오염된 지역에서 균체를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일단 탄저균으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아포가 부착된 풀 등을 동물이 섭취해 탄저병을 않는 것으로, 더욱 오염을 확대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방이오 테러리즘에서 이용된 흰색 분말은 탄저균 포자로 탄저균은 자연 감염뿐만아니라 생물무기 등에 의한 인위적인 감염도 우려되는 병원체 중 하나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백신이 판매되지 않습니다. 치료에는 폐니실린계의 항생물질이 유효하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내성균의 존재도 보고 되고 있습니다. 아미노글리코시드, 마이크로라이드, 퀴놀론, 테트라사이클린계의 항생물질에는 일반적으로 감수성이므로 대용할 수 있습니다. 클로람테니콜도 유효합니다. 균혈증의 경우에는 항생물질에 의한 치료가 유효하지 않은 경우가 아직까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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