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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치아(rickett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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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차의 크기는 0.3~0.6x0.8~2마이크로 미터로 일반 세균보다 작습니다.

발진 티푸스, 규열, 양충병 따위를 일으키는 병원 미생물로 현재 50여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주로 이, 빈대, 진드기 따위에 기생하며, 세균과 비슷한 번식 방법으로 살아 있는 세포에서만 존재합니다.

그램 음성으로 김자염색, 붉은 보라색으로 물들어있습니다.

 

김자염색법은 클라미지아, 리케치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염색법으로 메틸렌블루와 에오딘의 혼합액을 사용합니다. 현재는 개량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형태성이지만, 기본형은 간균상 또는 구균상, 때로는 연쇄하기도 합니다. 편모나 아포 형성은 전혀 없습니다. 전자현미경에서는 세포벽에 둘러싸인 세포 구조가 인정됩니다.

 

세포 내에는 데옥시리보핵산(DNA), 리보핵산(RNA)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케치아는 두 분열에 의해 증식하지만, 통상은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만 발육이 허용됩니다. 배양 시, 발육계란장뇨막은 좋은 증식 부위가 됩니다. 더불어 리케치아속은 편성 세포 내 기생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숙주에서 분리된 리케치아 세포의 혼탁액은 글루탐산을 트리카르복시산회로(TCA회로)에 의해 산화할 수 있습니다. 이점에서, 세포에는 에너지 획득 대사계의 자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숙주에게서 나온 세포는 생존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한편, 이 혼탁액에 어떤 종류의 숙주가 생산하는 보충 효소를 첨가하면 세포를 생존시킬 수 있습니다. 이 보효소는 통상 흠이 없는 세포막을 투과할 수 없기 때문에 리케치아 세포막은 숙주 안에서 보효소나 기타 생육에 필요한 물질을 흡수할 수 있도록 변화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발진티푸스리케치아 동료는 세포질 내에서 증식하고, 홍반열 리케치아 동료는 세포핵 내에서도 증식하며, 몸통이 충병 리케치아 동료는 핵 주변 부위로 증식합니다.

리케치아는 핵산 합성계를 결여하지만, 아데노신 3인산 포스파타아제(ATP 아제) 등을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 합성도 어느 정도 이루어집니다.

 

리케치아 사람에  대한 병원성은 상당히 강하지만 회복 환자로 소는 현저한 감염면역이 성립한다.

완치 후에도 리케치아가 림프절 등에 남아 있기도 합니다. 장내 세균과 1균 속인 프로테우스와 리케차는 공통항원이 있으므로, 변형균 OX2, OX19, OXK의 3종을 이용한 응집 반응에 의해서 혈중의 항체를 판별하고, 리케차 병의 진단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리케치의 병원성 확인을 위해서는 실험동물인 모르모트가 이용됩니다.

 

특히 수컷 모르모트의 복강 내에 리케치아를 접종하면, 음낭에 발적, 종창이 보여 정소 초막에 리케치아가 출현합니다. 이반에 따라 리케치의 병원성이 감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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