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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티아(Serratia marcesc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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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티아는 대장균이나 폐렴간균 등에 가까운 세균으로 정식으로 "Serratia marcescens"로 표기합니다.

 

Serratia marcescens

 

주로 붉은 색소를 생성하는 세균으로, 다르게 기독교의 고사에서 빵이 그리스도의 피로 붉게 착색됨을 따서 "영균"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색소는 프로지오신이라고 불리며 빨간색 콜로니를 형성하는 것은 세라티아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색소를 생성하지 않는 세라티아도 임상현장에서 많이 분리되고 있습니다.

 

 

본균은 토양, 공기중, 수중 등에 넓게 분포해 빵등의 음식을 오염(적변)하는 예도 보고 되고 있습니다. 또, 세면대나 배수구등 습한지역이나 물이 고여있는 주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크기는 대장균보다 조금 작은 그램 음성간균입니다. 세라티아 속에는 10균 종류 존재하지만 인간의 감염증의 원인균으로서 Serratia marcescens 가 대표로, 우리 나라에서는 적변 세균이라고 불립니다.

원래 병원성은 약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 감염되어도 중독한 증상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 대해서는 폐렴, 복막염, 패혈증, 수막역, 요로감염증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기회감염 기인균으로서 임상 현장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원래 많은 항균약에 비교적 강하기 때문에 원내 감염의 원인균으로서도 중요합니다. 게다가 소독약에도 강하고, 소독약의 부적절한 사용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오염 사례도 보도되고 있습니다. 또 근래에는 수액의 오염 예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본균이 가진 향균약, 소독약 내성의 한 요인은 그램음성균에 많이 존재하는 RND형 다제배출펌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RND형 다제배출 펌프의 유전자를 결손한 것에서는 많은 향균약이 듣게 됩니다.

 

 

본균에 의한 감염증의 치료에는 세펨계, 카르바페넴계, 뉴퀴놀론계등의 향균약이 이용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항균약내성유전자를 획득함으로써 이러한 항균약이 듣지 않게 된 "다제내성 세라티아"도 분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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